주식회사 제일은행의 권리의무 승계 각서

(구)한국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중앙은행 기능을 수행해오던 일본 제일은행과의 관계 정리를 위해 일본 탁지부 차관 아라이 겐타로(荒井賢太郞)와 제일은행장 시부사와 에이이찌(澁澤榮一) 간에 체결한 각서이다. 일본 제일은행이 발행한 은행권을 (구)한국은행이 발행한 것으로 보고 (구)한국은행의 일본 제일은행권 소각업무 승계 등 양 은행 간 권리⋅의무 승계 관련 사항을 정하고 있다.

한국중앙은행 설립에 관한 일본통감과 한국 내각총리대신 이완용 간의 각서

「한국은행조례」공포(1909.7.26.) 당시 (구)한국은행 설립과 관련하여 일본 통감 소네 아라스케(曾禰荒助)와 대한제국 총리대신 이완용이 체결한 협정문이다. (구)한국은행 주식은 한국과 일본 국민만 소유할 수 있고, 한국정부 소유주식 외 주식에 대한 이익배당률이 연 6%가 될 때까지는 정부에 배당하지 않으며, 중역 선임은 일본인으로 제한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구)한국은행 조례

(구)한국은행 설립의 근거가 되었던 법령이다. 1909. 7. 26. 대한제국 법률 제22호로 공포되었다. (구)한국은행의 법인형태, 중역 구성 및 임명, 주주총회, 업무 범위 등에 관해 규정하고 있으며, 부칙에서는 (구)한국은행은 일본 제일은행의 권리⋅의무를 계승하며, 은행설립에 관한 일체의 사무를 일본 정부에 위탁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구)한국은행의 창립일지(영문)

일본 대장대신이 한국은행 설립과 관련한 일본정부 앞 보고, 안건 요청 등 유의사항을 대한제국에 통보하는 내용의 서한이다. 1909년 「한국은행조례」공포 시점부터 1911년 「조선은행법」공포 시점까지 (구)한국은행 창립에 관한 주요사건을 정리한 문서로, 영문으로 작성되어 있다.

(구)한국은행 정관

1909년 8월 25일 인가된 (구)한국은행의 정관이다. 전문 8장 67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 제1장 총칙, 제2장 자본금 및 주식, 제3장 중역, 제4장 중역회, 제5장 주주총회, 제6장 영업, 제7장 은행권, 제8장 계산, 부칙 5개조가 포함되어 있다.

(구)한국은행 주주모집 공고

1909년 8월 27일 (구)한국은행설립위원회가 작성한 (구)한국은행 주주모집 공고문이다. (구)한국은행설립위원장인 당시 일본은행 총재 마쓰오 시게요시(松尾臣善) 명의로 발표되었다. 공고문에는 (구)한국은행의 자본금(1천만 환), 총 주식수(10만 주), 청약자격(한국 및 일본 국민에 한정) 등 (구)한국은행에 대한 개요 및 주주청약 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구)한국은행 설립인가서

1909. 10. 1. 일본 대장대신 가쓰리 타로(桂太郞)가 (구)한국은행설립위원장 앞으로 통보(官房秘 제308호)한 (구)한국은행 설립 인가 서류이다.

(구)한국은행 월보

(구)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월간 조사연구간행물이다. 경제상황, 통화량, 예금대출개황, 국고금 등 주요 경제 동향 및 통계가 포함되어 있다. 본 아카이브에는 동 간행물 제1호(1909. 5월)에서부터 제8호(1909. 12월)까지 총 8건의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구)한국은행 주주총회 제출용 제1기 제계산서

1909년 초대 (구)한국은행 총재 이치하라 모리히토(市原盛宏)가 제1기 정기주주총회에 제출하기 위한 작성한 영업보고서, 재산목록,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배당안 등 제계산서이다. 한국의 중앙은행 설립과 관련하여 한일양국 정부간에 취하여진 제반절차, 점포설치 현황, 영업개황 및 1909. 11. 21.∼12. 31.까지의 (구)한국은행 14개 점포 본지점(5개점) 및 출장소(9개점)의 영업실적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